미영이(미국영어)오빠 블로그.
미국 ESL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ESL은 외국인 입장에서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잖아요 그런 경우 영어가 제2 언어라 해서' English Second Langauge' 라합니다.
미국에 오면 영어를 잘하는 아이나 못하는아이나 학교로 가면 ESL를 배치 테스트를 받아야 합니다.
시험은 사시는 해당 주에서 1년에 한번 ESL 시험지를 배분하고 학교에서 컴퓨터로 시험을 치게 됩니다.
테스트 후 학생이 영어가 필요할 것 같으면 수준별 수업이 정해지고 꼭 수업에 참여해야 해요.
이때 한국 학부모들 사이에 알 수 없는 불꽃이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학부모님들은 미국에 오시기 전에도 높은 학구열이 가지고 있었던 탓에 미국에 와서도 여전히 내 자녀가 ESL 레벨이 어느 정도 되고 남의 자식은 어느정도 되는지 관심이 하늘을 찌릅니다.
오늘은 '미국 학교의 ESL'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1. 초등학생~고등학생 ESL :
한국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역량의 영어 실력이 있기때문에 미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빠른 시간에 ESL 패스하는 아이도 있고 , 다음 해 또 그 다음해에도 졸업을 못하는 아이도 있어요.
사실 정작 아이들은 미국학교에서 친구 사귀고 노는게 중요하지 그런 결과에 목숨걸지 않아요.
아이들 성적 결과은 부모님에게 중요할 뿐이지.
"우리아이가 미국에 오자마자 영어를 잘해 ESL반은 가지 않았다. "
"우리 아이는1년도 안돼 ESL 테스트를 패스했다." 등등 자랑거리로 말이죠.
ESL 패스(졸업)를 못한다고 아이가 영어를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ESL 졸업 못하는 학생 중 학교 대표로 Spelling Bee 대회 본선까지 출전해서 백인, 흑인 다 제치고 뛰어난 두각 보이기는 아이도 있는 것으로 보아 시험은 그냥 시험일 뿐 지나친 의미는 없나봅니다.
경험상 최종 ESL 시험은 연령이 어릴수록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학년이 낮을 때 통과하는게 유리해요.
초등학교때는 초등학교 수준의 단순한 어휘로 구성되고 고학년이 될 수록 어휘가 많아지고 어려워져 시험도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2. ESL 시험 평가 기준:
만약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라면 ESL 테스트인 ELPAC를 칩니다.
테스트는 역시 학교 또는 교육청에서 실시합니다.
테스트는 4과목 Reading,Writing,Speaking, Listening 입니다.
이때 각 과목별 6점 만점이고요. 4과목이 평균 4.8이상이면 '통과'할 수 있어요.
3. ESL 졸업을 못한다면:
너무 영어 실력이 부족하면 ESL 교과목 시간을 배치하고 과목처럼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1년에 한번 테스트를 하고 결과에 따라 ESL 졸업 기준은 안되지만 영어를 곧잘 한다면 ESL선생님의 판단하에 학생은 수업에 참여하지 않다가 1년에 한번 시험만 치러 오는 경우도 있죠.
만약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매년 ESL을 치지만 시험에 통과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고등학교 졸업하는것, 대학 가는것 등등 중요한 과정과는 무관합니다.
그냥 SAT나 ACT (미국 대학입시)점수로 입학하면 돼요.
더 중요한 사실은 영어 잘하는 미국인도 대학 갈려면 SAT나 ACT를 봐야 합니다.
결론은 ESL 졸업 못해도 대학갑니다. ㅎㅎ
4. 성인 ESL:
보통 성인 ESL은 두가지가 있어요.
지역 칼리지(community college)에서 입학하는 것과 4년제 대학교(university)에서 운영하는 과정이에요.
우리나라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어학당은 한국어 6급까지죠.
미국도 성인 ESL은 레벨 6단계로 끝납니다.
1) 커뮤니티 컬리지(community college)에서 운영하는 ESL
웬만한 도시에는 지역 컬리지 하나 정도는 있어요.
합법적인 거주 외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영어 스킬(Skills)과 미국 문화를 알려주는 커리큘럼을 제공해요.
만약 이수완료 후 본인이 원하면 대학이나 학위 프로그램으로 진학할 수 있고, 직업 훈련 과정 및 인터쉽을 용이하도록 도와줘요.
대부분 합법적인 거주외국인이라면 레벨을 위한 테스트를 거친후 수업을 듣게 됩니다.
수업료는 전액 무료입니다.
2) 4년제 대학교(University) 안에서 운영하는 ESL
우리나라 사람들은 왹구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왔다라고 말할때 이 과정을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어학연수를 마치면 한국으로 돌아 갈 때 여기 전 과정을 마쳤다는 멋진 '증명서'(certification) 하나 들고 갈 수 있습니다.
5. 끝 말:
어떤 경우에는 유학생에 있어 ESL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일때도 있습니다.
보통 미국 대학에 입학을 위해서는 '영어 공인 성적' (토플, SAT 등) 이 필요하지만 영어 공인 성적이 없다면 미국 대학은 이런 학생을 위해 ESL로 영어공인 성적 대체 할 수가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입학 학기 전에 ESL에 1년정도 다니거나 테스트를 통과하는것으로 말이죠.
또, 대학에서 ESL를 졸업후 대학에 입학하면 , 1학년 1학기 학점 인정을 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ESL에 다니면서 영어도 익히고 미국 대학교에도 서서히 적응하는 과정이 될수 있어 나름 괜찮은 과정이랍니다.
대학의 ESL 단점은 대학마다 수업료가 다른데 무료는 아닙니다.
지역 칼리지에서는 무료이지만, 4년째 대학 안 부설 ESL은 4,5년 전만 해도 한학기에 2천달러 내외 였으니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래요.
오늘은 '미국 학교의 ESL'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누구나 첫날은 있죠. 특히 ESL 첫 테스트 때의 학교 교실의 공기,온도, 습도 등등.. 생생합니다.
그 당시에는 뭔가 뭔지도 모르고 시험을 쳤고 얼굴 색도 다른 친구들 사이에 생존해야 하고 클럽 활동, 자원봉사 등 등... 많은 낯선 환경에서 정말 쉼없이 달려온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도 영어 스킬이 필요하시다면 성인 ESL과정에 들어가셔 열심히 공부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3.11.28 - [미국 영어] - [공항에서 사용하는 영어 표현] 이젠 공항에서 떨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