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이(미국영어)오빠 블로그.
팬데믹 이후 외국여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미국의 공항에서도 한국 분들을 자주 뵙네요.
2년 전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갔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수하물이 깜쪽같이 사라져 당황한 경험이 있답니다.
아 생각만 해도 열받네 ㅜㅜ
델타 항공
결국 잃어버렸던 여행가방(suitcase)이 우리품으로 돌아오기까지는 3주 씩이나 걸렸어요.
3주동안 델타항공사에 전화한 횟수만 백통 가까이 했던것 같은데 그 중 안받는 것도 몇십통이고 이메일이랑 모든 통신 수단을 동원했던것 같아요.
나중에~~~가방(Suitcase)이 도착해서 수화물 경로를 확인해봤더니 3개 주를 거쳐 돌아다녔더군요.
가방 주인은 속이 탔는데 가방은 주인과 별개로 미국 전역을 돌아 다닌 꼴...
여행가방이 없어진 3주동안은 고통과 인고의 시간과 몸에서 사리가 나왔다는 전설이...
어쨌든 두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라서 떠올리기 싫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 보니 이야기 거리 추가요!!
여러분은 같은 경험을 하시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은 혼잡한 '공항 시설물과 공항에서 필요한 영어 표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보안 검사 구역(At the security checkpoint):
엑스레이 통과를 하기 위해서 바스켓(Basket) 이나 용기(Bin) 같은 데 입고있던 옷, 가방, 충정기, 핸드폰, 충전기, 노트북, 아이패드, 주머니 속에 있는 것들을 모두 그 속에 담아야 하지요. 미국에서는 신발을 벗고 신발도 넣어야 해요.
2. 그외 명칭:
기내 머리 짐칸 - overhead compartment
탑승권 - boarding pass
수하물 - luggage/bag
수하물 운반인 -skycap
출발 시간 - departure time
도착 시간 - arrival time
공항카트 - airport cart
유실물 센터 - lost and found office
직항 비행기 - direct flight
경유 비행기 - 레이오버(layover) /스탑오버(stopover)
3. 레이오버와 스탑오버:
1) 레이오버 (layover)
Connection 이라고 불f리는 레이오버는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까지 경유하거나 환승하는 곳에서 '24시간 이내'에 머물다가 가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미국 애틀란타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까지 갈때 직항이 아니라 나라타 공항에 내려 '몇시간' 대기했다면 ( '24시간 이내') 다시 출발해 부산 김해 공항으로 가는 것입니다.
2) 스탑오버 (stopover)
목적지 공항까지 갈때 중간에 들르는 공항에서 '24시간 이상' 머무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미국 플로리다 공항(탬파공항)에서 하와이 공항에 들러 하우스 관광을 하고 호텔에서 자고 이틀 뒤 인천공항으로 가는 것. 나는 피곤해서 한국으로 바로 못간다 하시는 분은 이 방법이 좋을 것 같아요. 스탑오버 수수료에 대해서는 항공사마다 정책을 달리하니 확인해 보셔야 해요 .
3. 끝 말:
여행은 어디에 가도 새롭고 즐거운것 같습니다.
특히 국내에 있을때는 못 느끼는 것이지만 해외에 있다보면 우리나라 공항과 TSA직원 (보안검사원)들은 참 훌륭하고 친절합니다. 국제 항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짐이 많은데 우리나라 공항에서는 공항 카트가 무료이니 참 좋은 나라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테지만 ,공항은 하루에 수천명 이상 사람이 드나드는 분주한 곳에서 매일 친절하기는 쉽지 않은데 우리나라 공항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혼잡한 '공항 시설물과 공항에서 필요한 영어 표현'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여행을 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3.11.27 - [미국 문화] - 미국 [영주권과 시민권 비교하기, 사회보장카드(SSN)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