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이(미국영어)오빠입니다.
'초코파이 원조는 미국이다'에 이어 원조설로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미국 현지 마트에서도 즉석밥이 많이 보입니다.
가격이 꽤 나가기에 선뜻 사기가 망설여지지만 언제나 우리나라 즉석밥은 입맛을 살리기엔 손색이 없어요.
미국에 있는 한국마트에 가보면 정말 많은 즉석밥이 있어 감탄을 자아 내게 하지요.
즉석밥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밥맛이 하도 좋아 비결을 두고 어떤이는 동결건조다 아니다 방부제의 힘이다 등 설왕설래까지 벌어지지만 확실한 생산 과정을 말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방부제 없는 햇반'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햇반의 원조가 어딜까? :
햇반의 원조는 미국이 맞습니다. 많이 놀라셨죠?
단지, 미국의 알란밥은 우리의 쌀밥 정서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식감을 가졌습니다. 우리네 쌀밥 사랑은 찰지고 고소하며 No 단순 Yes 순수한 맛을 가졌기에 어느 한식의 요리를 더욱 잘 살려주고 심지어는 햇반 하나에 고추장만 비벼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이런 햇반은 1996년에 출시가 됩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 미국 이민자이자 발명가인 아툴라 오자이-듀라니(Ataullah K. Ozai-Durrani)는 인스턴트 밥의 선구자인 '알파미(Rice-a-Roni)'를 만들었습니다.
1941년 그는 이 아이디어를 제널드 푸드 식품회사에 판매했고, 이 회사는 1954년에 이를 'Minute Rice'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며 "1분이면 준비할 수 있다"는 광고를 내세웠습니다.
이 알파미는 밥이 노화되기 전 급속 건조해 맛과 식감을 살렸고 나중에는 군대에서 군량미로도 사용되었어요.
이 알파미의 원리는 빠르게 건조하거나 동결건조해서 말라버린 상태가 되게 해 물만 부으면 밥이 되는 원리를 사용했으니 즉석밥의 시조새가 되겠네요.
2. 우리나라 냉동 인스턴트 밥 역사:
우리나라 냉동 인스턴트 밥 역사는 1992년 태원식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995년 빙그레가 레토르트 기법으로 즉석밥을 출시했습니다.
햇반은 1996년에 출시되었으며, 1989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처음에는 '알파미' 방법과 레토르트 방식을 연구했지만, 이후 일본의 즉석밥을 본격적으로 벤치마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부제 없이 즉석밥을 만들기 위해 무균 시설에서 140도의 고온으로 빠르게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하는 방식이 원리입니다.
햇반이 즉석밥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비결은, 철저하게 엄선한 쌀을 사용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3. 끝 말:
오늘은 '방부제 없는햇반'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한국인은 밥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나라의 마트에서든 즉석밥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자렌지가 없을때는 전기밭솥에 (2개 기준) 물 반컵(종이컵 기준) 넣고 백미 또는 잡곡 취사를 하면 맛있어요
또 냄비에 햇반이 잠길 정도로 끓는 물에 2-3분 넣어두면 맛있는 햇반을 먹을 수 있어요.
2024.02.26 - [미국 Issue] - 초코파이(Choco Pie)의 원조미국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