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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ife+문화

친구들아! 미국 올때 챙겨 갖고 와~~, 미국여행 준비물

by 미영이 오빠 2024. 4. 10.

미영이(미국영어)오빠입니다.

코로나 19가 종식되면서 작년부터 해외여행이 활발해 지면서 미국에 오시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미국은 5월부터 초,중,고,대학생까지 모두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때문에 미국내 이동이 붐빌 예정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성수기에 해당되는 4월 말부터는항공료, 숙박료, 렌트비 등 여행지에 관련된 비용이 올라갑니다. 오늘은 '미국여행시 준비물'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 이스타(ESTA,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1) ESTA는 비자의 일종이거나 비자의 대체 수단이 아니다.

  •  많은 분들이 ESTA 비자 어쩌구 하시는데...비자는 아닙니다. 간혹 이러한 점을 아시는 분들도 그냥 비자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아마 이건 편이상 그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 왜 ESTA가 비자의 일종이 아닌지를 말해보겠습니다.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영주권, 시민권자를 제외한 한국인은 일반적으로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한국을 포함 특정국가의 시민들은 위해 비자 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비자가 아니고 프로그램의 이름입니다.  단, ESTA의 발급 목적은 미국을 관광 또는 비즈니스 여행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이므로 이 외의 다른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려는 경우는 적절한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2)   ESTA 로 미국을 방문하는 경우, 최대 체류 기간은 ?

  • 일반적으로 90일입니다. 미국을 떠날 예정인 여행자는 반드시 90일 이내에 미국을 떠나야 하는데 만약 이를 어기게 되면 미국 이주 및 관세국(USCIS) 또는 미국 국경 및 세관국(CBP)에 의해 법적인 후속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90일 이내에 미국을 떠나지 못하는 경우, 추가적인 비자를 신청하여 합법적으로 체류 기간을 연장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자 신청은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3) 한국에서 ESTA를 신청하는 방법은?

  • ESTA 은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하고  최대한 출국 72시간 전 까지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이 제출되면 일부 검토 과정을 거친 후 몇 시간 이내에 승인 여부가 결정되고 자신의 이메일을 통해 승인 통지가 발송됩니다.  신청비는 1인당 21달러(한화 약 28,350원)입니다.  ESTA 승인 후 일반적으로 2년 동안 유효합니다. 특히 여행자의 여행 동안 해당 기간이 만료되지 않아야 하며 여행자가 새로운 여행을 계획할 때마다 ESTA를 갱신해야 할 수 있습니다.
  • 미국 국가 안전성과 관리국(United State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파란 버튼을 클릭하시면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ESTA 공식 웹사이트

 

2.  미국가는 항공권:

  • 미국을 방문하실때 공식 비자가 있다면 편도 항공권만 가지고 들어와도 괜찮지만 ESTA를 가지고 들어오신다면 왕복항공권이 필요하지만 만약 개인적인 이유로 왕복항공권이 없다면 '90일이후 출국한다는 증명'을 해야 합니다.

3. 110V용 돼지코 & 110V변환을 위한 어댑터:

  •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모든 전기는 110V입니다. 한국에서 몇 개를 미리 준비해 오시고 220V에서 110V 변환 휴대용 어댑터를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4. 국제면허증:

1) 렌트카 업체는 어디가 좋을까?

  •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어 어디를 이동해도 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렌트 카는 미국인에게도 빈번한 일이기 겁 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미국의 3대 렌트카로는 Enterprise, Avis와 Budget, Hertz이 있는데 특히 Enterprise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크고 안전하고 좋은 렌터카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국제면허증으로 모든 미국 주에서 운전을 할 수 있을까?

  • 네 할 수 있습니다. 단, 미국의 주에는 각각의 운전 면허증에 대한 요구 사항과 규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국제 운전 면허증을 사용하여 일정 기간 동안 운전하는 것을 허용되고 있지만, 어떤 주에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무조건 미국 운전 면허증을 취득하도록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별로 교통법규가 다르므로 , 방문하려는 해당 주의 교통 규정 및 법률을 확인하고, 국제 운전 면허증으로 운전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5. 해외 수수료 없는 신용카드와 공항에서 환전하기:

1) 현금(달러 환전)이 많이 필요할까?

  • 미국인은 현금은 거의 들고 다니지 않지만 보통은 20달러짜리 한장 정도는 비상시를 위해 들고 다닙니다. 미국인은 신용카드, debit카드(직불카드), 수표(체크) 로 지불합니다. 만약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을 잊어버려셨다면 필요할때마다 ATM기에서 출금하시면 됩니다.

2) 미국은 팁문화라는데 팁을 위해 현금을 들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

  • 어떤 분은 미국은 팁 문화가 있으니 팁 때문에 환전을 준비해 가야 한다고 하시는 분도 있으시는데 결론은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팁문화가 있지만 술집, 호텔 외에는 자주 현금 팁을 주는 경우가 없습니다.  신용카드로 지불할때 지불 결재 확인을 위해 사인하는 칸에 팁금액을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팁까지 포함한 최종 금액이 신용카드에서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술집에서 바텐더에게는 즉석으로 팁을 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또한 호텔에 머문다면 매일 하우스 키퍼가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에티켓 목적의 팁으로 2~3달러 정도 테이블이나 베게 위에 둡니다. 그 외 현금 팁이 사용 예는 성당 미사때나 프리마켓, 차고지 세일( garage sale), 지역 Famer market 정도만 생각나는군요 ^^;

6. 숙박은:

  • 미국은 호텔비가 아주 바싸답니다. 뉴욕이나 보스턴 같은 메이저급 도시는 기본 25만원이 넘습니다. 영화에서 보는 미국인들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위해 긴 시간동안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정말 딱 잠만 자기 위해 들르는 모텔은 너무 더럽습니다.(영화는 영화일뿐) 호텔예약 플랫폼도 다양한데 '호텔닷컴'을 이용해(내돈내산) 호텔을 예약하면 마일리지가 쌓여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앱이 있어 차에서도 간단히 검색하고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 외 메이저 급 도시가 아니면 방문하는 도시에 직접가서 Wake in(당일 직접 호텔에 빈방확인해서 숙박하는 경우)할 때도 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이 편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아무래도 한국어도 통하고 추가 요금 지불을 하면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7. 유심 & 이심:

  • 유심은 국제적으로 호환되는 휴대전화 통신을 지원하는 SIM 카드고, 이심은 기기에 내장된 SIM 카드를 가리킵니다. SIM카드는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작은 칩이나 카드인데 사용자의 통신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 및 데이터 사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 처럼 무료 와이파이가 많지 않습니다.  숙박지를 선택할 때도 무료 와이파이 여부를 꼭 체크 하셔야 합니다. 본인 휴대폰에 맞는 것을 선택하셔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8. 해외여행자 보험:

  • 물론 필수는 아니지만 안전과 대비를 위해 해외 여행자 보험 가입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공항에서 유심을 살때 해외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셔도 됩니다.

출처: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힘들었던 팬데믹이 지나고 미국에도 딱 돌아다니기 좋은 온도, 습도, 바람~ 의 계절이 왔습니다. 여행은 언제나..누구에게나 설레이게 만듭니다.  어느정도 준비가 잘된 여행은 후회없이 즐길 수 있는 여행으로 이어지는 확률이 많습니다. 참 미국에 오실때는 썬글라스는 꼭 챙겨오세요. 미국은 한국보다 자외선도 세고 태양의 세기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내 눈은 소중한 겨~

오늘은 '미국여행시 준비물'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