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이(미국영어)오빠블로그
어제 한국 시간으로 25일 앨라바마주 당국은 과거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케네스 유진 스미스에 대해 질소가스를 주입한 방식으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형집행제도가 없어 미국의 사형제도에 관심을 가지실것 같습니다. 앨라바마주의 사형제도는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독극물 주사를 이용한 사형이었습니다.
이는 1982년 미국에 도입된 사형제도 이후 새로운 방식의 사형집행인 질소 가스를 이용한 방식은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방법은 잔인하고 이례적인 처형이라고 밝혔는데, 사실 우리에게는 실제로 사형 집행이 이루어진 자체만으로 충격을 주는데 낯선 질소 가스 주입이 어쩌구 하니깐 무섭기고 하고 각자의 해석으로 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사형제도와 앨라바마 질소 가스 방식 사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해요
1. 사형제도를 집행하는 주:
일부 주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사형이 시행되지 않거나 중단된 상태지만, 여전히 연방 및 29개주에서 사형집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형 집행은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네브라스카, 오하이오, 사우스다코타, 테니시 , 텍사스의 8개 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텍사스 (Texas)는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형을 시행하는 주입니다.
주사, 총살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플로리다 (Florida)는 주사 방법을 주로 사용하며 캘리포니아 (California)는 2019년까지 사형집행을 중단한 상태인데 산업용 질소가스를 사용하는 새로운 사형제도를 도입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오늘 주제의 알라바마주(Alabama )의 사형제도는 보통은 사형수에게 치약 및 마취제를 투여하는 주사방식을 택해왔었습니다.
네브라스카주(Nebraska)는 2018년에 사형집행은 20년만에 감행한것으로 약물 펜타닐을 집행에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테네시주 (Tennessee)와 조지어 주 (Georgia)는 테네시주와 조지어주에서는 주정부가 사형을 실행하기 위해 주사체 (Lethal Injection)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사체는 주로 독립적인 물질 여러 가지를 사용하여 사형수에게 투여됩니다.
2. 미국인들은 사형 제도와 정부의 생각:
미국 또한 여러분의 생각처럼 사형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일부는 사형은 공평하지 않으며 21세기에 있어서는 안 될 시대착오적 유물이라 반대하고 다른 일부는 사형이 범죄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라고 주장합니다.
미국의 여론 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에 의하면 사형제 찬성여론은 꾸준히 감소하다 2018년 이후로 찬성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9년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6년만에 연방정부 차원에서 사형 집행을 추진했고 사실상 부활시켰다고 봐야 합니다.
현 바이든 정부는 대선때는 "연방 차원의 사형제 종식 법안을 통과시키고 각 주정부에는 사형 중단을 유도하도록 방안을 찾겠다" 라 약속이행을 언급했지만 ,바이든 임기 중 내려진 첫 사형 판결은 2023년 11명을 총기로 살해한 로버트 바우어스가 있다.
미국 민간 연구단체 '사형정보센터'에 따르면 2023년에만 16명의 사형집행이 텍사스, 미주리, 플로리다, 오클라호마, 앨러바마 등 5개의 주에서 집행되었다.
3. 앨라바마주(Alabama) 질소 가스 사형집행:
사형수의 안면을 덮은 인공호흡기로 질소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질소 가스를 흡입하는 시간은 '최소 15분' 또는 '심장 박동이 멎은 후 5분' 중 긴 쪽을 선택합니다.
미국 당국은 질소 가스 주입은 사형수가 얼마되지 않아 의식을 잃게 돼 큰 고통은 받지 않을 것이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번에 사형수 스미스(58세)의 경우 집행 시작 22분 만에 사망 선고가 됐고 집행되는 몇분동안 의식이 있었으며 약 2분간 경련을 일으켰답니다.
사형수 스미스는 누구 ?
1988년 어떤 한 목사(찰스 세넷)가 큰 빝을 진 뒤 아내(엘리사베스 세넷)의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기획했고 스미스는 1천달라 청탁받고 목사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가 인정돼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022년에 스미스는 독극물 주입으로 처형될 예정이었지만 당국이 혈관주사를 위한 선 연결을 하지 못해 집행직전에 연기된 바 있다.
스미스의 변호사는 질소 직식사에 대한 연구 결과가 아직 없고 잔인하다는 이유로 사형을 막아달라고 연방대법원에 2번, 연방 항소 법원에 1번 청구했지만 기각되었다.
스미스는 산소 부족을 일으키기 위해 얼굴에 산업용 마스크를 쓰고 질소 가스를 흡입했다.
이러한 질소 주입을 채택한 이유는 독극물 주사에 사용되는 약물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전국적으로 사형집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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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끝 말:
교황청과 카톨릭 자선 단체에서는 앨라배마주는 비난했고 미국내에서도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운동가들이 애트모어의 홀먼 교도소에서 현수막을 내걸고 사형에 반대의 소리를 냈지만 결국 질소가스를 이용한 세계최초의 사형집행이 이루어졌습니다.
질소가스는 고통이 없이 진행된다는 미국 당국의 발표와 다르게 목격자들은 스미스가 고통스럽게 죽어갔다고 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질소가스를 이용한 사형집행은 수치스러운 죽음을 가져 올수 있으며 고문과도 같은 생체실험이었다며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죄없이 고통 속에서 죽은 피해자를 생각하면 살인범의 고통과 인권에 대해 조심스럽게 반격을 해봅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에 대한 고통과 억울하게 죽은 피해자의 인권 그 어디에서 보상 받을 수 없는데, 살인마와 극악 범죄자의 인권이 왜 필요한지 의구심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EU와 FTA쳬결로 사형 집행을 하지 않겠다는 국제적약속을 했기때문에 1997년 이후 사형집행이 없습니다.
실제 사형집행이 이루어지면 범죄가 준다는 연구도 있고 사형집행과 범죄 증가율은 관계가 없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어찌됐든,악의 축을 이루는 악마같은 범죄자들이 따뜻한 밥 먹으며 기초생활 수당까지 받으며 잘 지내는 것을 보면 ,미국의 사형제도의 단호함에 리스펙트가 절로 나옵니다.
앞으로 어제 발표된 미국의 사형방식은 윤리적, 법적,인권, 인도주의 등에 대한 논란과 사회적 파장이 어떻게 미칠지 주목됩니다.
오늘은 ' 미국의 사형제도와 앨라바마 질소 가스 방식 사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디 , 피해자 없이 평온한 사회를 꿈꾸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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