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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병원 가면 의료보험 있어도 미국 병원비 천차만별인 이유 파혜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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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

미국병원 가면 의료보험 있어도 미국 병원비 천차만별인 이유 파혜쳐보기

by 미영이 오빠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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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이(미국영어) 오빠 블로그

 

미국에서 닥터를 만나면 자신의 증상을 잘 설명해야 하는 것은 환자의 의무이자 권리다.

우리가족 첫번째 주치의는 파란눈의 키 큰 백인의사였고, 두번째는 까먼 피부의 친절한 흑인이었고, 세번째 주치의는 한국과 인연이 있었던 잘생긴 백인 의사였다.

 

안타깝게 세번째 백인의사는 만난지 2년만에 심장마비로 죽었다.

의사도 사람이지만 몇 주전에 봤던 사람이 심장마비로 죽는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미국 생활동안 주치의가  다른병원으로 가시거나 죽어서 이별해 단절되는 인연은 한참동안 힘들게 했다.

그래서 결국 병원에 대한 기억은 좋지 않은 것들뿐인 것 같다.

죽은 세번째 의사는 스몰토크를 좋아하신 탓에 다른 일상 이야기를 하느라 막상 진료에 관한 질문을 잊은 적이 많다.
그 후로 병원에 갈때마다 습관적으로 메모를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의사에게 질문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오늘은 '미국병원비와 의료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1. 미국 의료비는 살인적이다:

몇 해 전에 폐렴에 걸려 응급실로 갔다.

정확히는 폐렴인 줄 몰랐는데 의사 진료와 검진으로 심각한 폐렴이라며 미국에서 이례적으로 빠르게 응급실로 보내졌다.

응급실이라 적혀있고 건물의 윗쪽이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이었다.

 

미국에서는 환자가 원하더라도 입원이 쉽지 않다.

응급 상황이거나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에만 입원이 가능하다.

이는 병원비가 매우 비싸고, 보험사들이 이를 꺼려해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기 때문이다.

<출처:네이트 뉴스, 의사와 환자가 서로 믿지 않으면? , 스크랩>

생명의 위험성 때문에 폐렴은 중요한 질병으로 분류해 철처히 관리하는 것 같았다.

입원하기 전 몇장의 서류에 사인을 하고 보험카드를 보여줬다.

 

그 당시 몸도 마음도 낯선 곳에서 힘들었다.

사실 입원이 길어지면서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매일 담당 의사에게 퇴원하게 해달라고 졸랐다.

다행히 5일 후 퇴원할 수 있었다.

24시간 기계가 내 건강이 호전 됐다는 리포트를 보고서야 의사는 허락을 했다.

입원 중간에 열이 너무 올라 간호사가 마약류 주사를 생선 처음 맞아봤는데 주사라 해도 마약이긴 마약이라 긴장 됐다.

마약 주사를 맞고 자라고 하는데 생전처음 맞은 마약주사에 울렁거려 자지도 못했다.

아무리 의료용 마약이라도 마약을 생전 처음 맞아봐서 사실 쫄렸다.

 

마약쟁이들은 어떻게 마약을 맨날 맞는지...

5일후 퇴근한후 한참후 우편함으로 입원비가 날라왔다.

긴장되는 순간....

 

입원 당시 아픈 사람한테 서류에 사인을 받을때 입원 디파짓으로 200불을 내라 해서 냈다.  그 외에는 입원치료비가  0달러가 나왔다.

 

미국 병원비가 비싼 0달러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5일 입원비(주사비, 입원실 이용, MRI등) 원래 환자가 지불해야할 청구비용인데 원래는 4만 5000불 (한화 5천만원)이 청구되었지만 보험에서 커버를 해줘 내가 내는 돈이 0달러로 계산 된것이다.

 

만약 보험이 없었다면 끔찍하다. 생돈 4만 5천불(약 5천만원) 다 내야했다.

 

입원 디파짓은 보증금이라고 생각하면된다.

즉 병원이 입원 환자에게 사전에 요구하는 보증금이고 이 금액은 환자가 나중에 지불할 전체 치료 비용의 일부로 사용된다.

 

치료 후, 병원은 실제 부과할 비용과 디파짓을 비교하여 추가로 지불해야 할 금액이 얼마인지 환불할 금액은 있는지 알려줄것이다.

보험카드가 총 2개였는데 하나는 프라이머리( Primary )이고 2번째것은 프라이머리를 커버할 수 있는 Secondary 보험카드다.

개인 보험은 아니고 회사를 통한 의료보험인데 주재원들은 모두 해당될것이다.

 

환자 청구 비용 약 4만 5천불에서 우리가 가입한 의료보험회사 자체 판단하에 응급이었다는 결론과 지역 병원에서 의사의 지시사항임까지 확인한 모든 금액이 커버되괴 환자 부담이 0가 된것이다.

 

2. 미국 의료비는 가입한 의료보험비에 달렸다:

물론 아무리 비싼 의료보험비를 냈다해도 입원비나 약값이 엄청나게 부과될 수도 있다.

가령, 한국에서  1만원 정도의 안약이 의료보험카드를 약국에 제출한다고 해도 60불(한후 7만원)를 낼수 도 있고 더많이 낼수도 있다.

<출처:연합뉴스, 텍사스주 보건관리 "중환자실 환자 숨져야 다른 환자 들어갈수 있어"검사는 확대됐지만 결과 회신 지연으로 대처 늦어져 ,스크랩>

어떤 의료보험은 병원 진료(디파짓)에는 저렴하게 부과될 수 있지만, 약값에는 크게 적용이 안된다면 약을 살 때마다 많은 돈을 낸다.

또 어떤 보험은 반대일수도 있다.

보험 정책에 따라 적용되는 범위가 다르다.

3. 치과보험:

치과 보험이 따로 있다고들 하지만 우리 경우 건강보험 내 포함이 되어 있다.

 

대부분의 건강보험은 치과 진료를 포함하지 않아서  별도의 치과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흔한다.

이웃 중 한사람은 아예 치과 보험을 넣지 않고 충치나 치료 등 치과이슈가 발생하면 그냥 현금으로 처리한다고 한다.

그사람 입장은 치과보험이 비싸 차라리 그편이 낫다고 판단해서이다.

 

4. 미국 병원비가 의료보험에 따라 다른 이유:

미국에서 병원비가 의료보험에 따라 다른 이유는 의료 시스템의 구조와 보험 플랜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네트워크에 관한 문제다.

미국 내 의료보험은 병원, 의사 등 각기 의료제공와 계약을 맺는데 이러한 것을 네트워크라 한다.

 

만약 같은 병명으로 치료해도 계약을 맺은 네트워크 내의 병원과 의사라면 보험이 적용되는 범위안에 있게 된다.

반대로 네트워크 외의 병원에서 받는 경우 보험이 적용되는 범위가 다르고 치료비가 훅 올라간다. 그것은 보험적용이 안됐기 때문이다.

<출처:이투데이, 미국 대형 병원들, ‘인력 부족’에 백신 접종 의무화 중단 >

이런 점 말고도 또 다른 변수가 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병원이라도 병원 자체적으로 비용을 책정하기 때문에 가격이 다르다.

게다가 개인마다 다른 가입의 보험은 저마다 플랜이 다르다.

플랜마다 다르기 때문에 커버되는 의료비가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공제액(deductible)과 본인 부담금(co-payment 또는 co-insurance)의 비율이 다르다.

공제액은 보험이 혜택을 제공하기 전에 본인이 먼저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고, 본인 부담금은 보험이 일정 부분을 부담한 후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다.

 

5. 끝 말:

미국 현지 병원은 진료실에 의사가 앉아서 환자를 기다려 진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창문도 없는 어떤 방에 있으면 의사가 들어와 진료하는 형태이다.

 

병실도 응급실 건물 위든 진료실 건물과 별도의 건물에 있다.

 

아파서 입원하는 순간에도 병실비가 많이 나올것같아 1인실에 가지 않겠다는 말을 했는데 그건 바보같은 말이다.

미국의 입원실은 기본적으로 1인실이다.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인데 얼음을 띄운 차가운 아이스티와 스테이크 또는 햄버그가 미국병원 아침 환자식이다.

매일 아침 차가운 음료수가 있는 아침식사가 참 서글펐다.

낯선 땅에서 아픈것 만큼 서러운 것이 또 어디있을랴?

게다가 아픈데 돈때문에 병실, 약 값 등 망설인다면 그것도 서럽다.

오늘은 '미국병원비와 의료보험'에 대한 이야기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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