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이 (미국 영어) 오빠 블로그.
톰 브라운은 고급스러운 남성복을 주로 선보이며, 아디다스는 스포츠웨어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두 브랜드는 줄무늬 디자인을 통해 서로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디다스의 3선 줄무늬와 톰 브라운의 4선 줄무늬는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무려 17년 동안 톰 브라운과 아디다스는 줄무늬 디자인을 둘러싸고 법정 싸움을 이어왔습니다.
과연 이 전쟁의 결과는 무엇이었을까요?
오늘은 톰 브라운과 아디다스의 긴 17년 줄 싸움의 승자가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1. 톰 브라운과 아디다스 소개:
톰 브라운은 2001년 설립된 미국의 패션 브랜드로, 독특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유명합니다.
특히, 그의 줄무늬 디자인은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반면 아디더스는 1949년 독일에서 설립된 스포츠 브랜드로,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아디다스의 3선 줄무늬는 스포츠웨어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으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2. 아디다스 줄 무늬 디자인의 역사:
줄무늬 디자인은 패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스포츠웨어에서 줄무늬는팀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아디다스의 3선 줄무늬는 스포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톰 브라운의 4선 줄무늬는 고급스러운 남성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줄무늬를 핵심적인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디자인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첨예해졌습니다.
아디더스의 3줄 무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실용적인 목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949년 아디다스의 창립자인 아돌프 다슬러는 운동화의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신발 측면에 가죽을 덧대어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고안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가죽 덧댐이 3줄 무늬의 시작이었습니다.
3. 톰 브라운의 줄 무늬 디자인의 역사:
톰 브라운의 4줄 무늬는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톰 브라운(Tom Browne) 본인이 디자인했습니다.
사실 지금은 4줄이지만 2007년 당시는 대놓고 3줄을 선보였습니다.
그때 아디더스가 문제 삼자 지금의 4줄로 바꿨습니다.
그러나 2006년, 아디다스는 톰 브라운의 4선 줄무늬가 자신의 3선 줄무늬 디자인을 침해해 줄 무늬가 너무 비슷해서 소비자들이 헷갈려 한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4. 두 브랜드의 법적 공방:
반면에 톰 브라운 측은 줄 개수 뿐만 아니라 간격도 다르고 고급화된 옷의 가격이 아디더스와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두 브랜드는 17년 동안 여러 차례의 법정 공방과 서로의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증거를 제출하며 치열한 싸움을 벌였습니다.
승자는 ~~~승자는~~~(김성주님이 생각납니다)
톰 브라운 승!
최근 법원은 톰 브라운의 4선 줄무늬 디자인이 소비자에게 아디다스의 3선 줄무늬와 혼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판결은 톰 브라운에게는 큰 승리로, 아디다스에게는 큰 타격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판결은 브랜드 간의 디자인 보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리오넬 메시(Lionel Messi) 도 3줄과 4줄 헷갈려: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는 여러 차례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FC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다 현재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메시는 주로 아디다스와 협력하여 자신의 축구화 모델이며 아디다스는 메시의 공식 후원사로, 그의 이름을 딴 "Messi" 축구화 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2021년 톰 브라운은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FC Barcelona)의 선수였을 때 이들을 위해 정장을 디자인했습니다.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이러한 정장을 입고 공식 행사에 참석하였으며, 행사에는 팀의 기념식, 시상식, 또는 홍보 이벤트가 포함되었습니다.
선수들이 톰 브라운의 정장을 착용함으로써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팀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 당시 FC 바르셀로나 팀의 메시는 아디다스의 3줄과 톰 브라운의 4줄 사이에서 얼마나 헷갈릴지 상상하면 재미있습니다.
6. 끝 말 (줄무늬 전쟁의 교훈):
오늘은 톰 브라운과 아디다스의 긴 17년 줄 싸움의 승자가 누구인지 알아보았습니다.
17년간의 줄무늬 전쟁은 단순한 법정 싸움이 아닌,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소비자 인식의 싸움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디자인 보호의 중요성과 브랜드 간의 경쟁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톰 브라운과 아디다스의 행보가 주목받을 것입니다.
톰 브라운이 비싸고 트렌디한 브랜드라는 건 이해하지만, 이번 판결은 아디다스 입장에서 억울할 수도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4.08.14 - [미국 Issue] - GD도 사랑하고 조세호도 열광하는 톰브라운 가디건 쉽게 직구 하고 매장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