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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ife+문화

미국에서 [예방접종은 어떻게?] 백신맞기

by 미영이 오빠 2023. 12. 25.

미영이(미국영어)오빠입니다.

12월 어느 겨울 우리 가족은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터전을 옮겼고 해가 바뀐 1월에 학교를 가게 됐습니다. 미국은 1월 부터가 2학기가 시작되는 기간이라 오자마자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가느라 바빴습니다. 새 학생이 공립학교에 들어오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새 학생이 태어났을때부터 학교애 오기전날까지 학교에 올려는 학생의 예방접종 기록터 학교에 오기전 날까지의 샷 기록(주사 기록)을 체크해서 필수 목록에서 빠진 예방접종은 완료 후 인증을 받은 기록물을 다시 학교에 내야 합니다.

학국의 학생들은 부모님들이 미국에 오기전 예방접종 리스트 전산 확인서를 가져와야 하는 거죠.  보통 한국 학생들의 경우 99%는 누락된 샷이 한개라도 있어 학교수업에 바로 못들어 왔어요. 그런 학생은 누락된 항목 별 백신 목록을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서 차례 차례 다 맞고서야 학교수업에 들어올 수 있답니다.  당연히 제 기록지도 학교에서 점검을 했는데 다행히 평소 한국에서 통여사는 저를 위해서 예방접종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맞혔왔던 덕분에 주사를 한대도 맞지 않고 학교를 가게 됐었습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예방접종을 어떻게 맞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려고 해요. 

1. 병원에서 :

  •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곳은 일반적으로병원, 보건소, 약국  세군데 입니다. 각 3군데 다른 장점이 있는데 병원에서는  예방접종을 받기 전에 의사와 상담을 하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접종에 대한 적절한 권고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예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소요될 수 있습니다.

2. 보건소:

  • 지역 보건소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실제  미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는 한국 분들(학부모)이  가장 많이자녀의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하는곳입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보건소를 떠오르시면서 보건소가 익숙하신것 같아요. 보건소는 대개 예방접종을 비용 없이 또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됩니다.

3. 약국:

  •  일부 예방 접종은 많은 약국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히 독감 예방접종과 다수의 예방접종은 약국에서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미국에서는 보통의 일반인은 약국에서 예방접종을 해요.  약국의 앱이나 웹사이트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어요. 여기서 예방접종 가능 여부와 스케줄에 대한 정보를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어요. 직접 방문과 전화를 걸어 확인할 수도 있어요.
  • 독감예방접종은 무료이고요 간혹 오히려 접종을 한다면 돈( 약 $10 ,기프트카드 등)으로 보상해 줄때도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보험에 따라 예방접종이 무료인 경우가 많습니다. 2023년 올 3월부터는 만 50세 이상이면 대상포진 백신도 무료에요.

4. 직장 보건 서비스:

  • 일부 회사나 기업은 직원들에게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요.

미국에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는 곳 중에  약국은 가장 대중적이고 쉬은 곳이 약국입니니다. 

아쉽게도 한국인들은 약국에서 예방접종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세요.  미국 약국에 대해 잘모르시고 익숙하지 않다 보니 한국인 사이에는  '누가 약국에서 독감접종을 맞았다 하던데.." 구전처럼 떠도는 확실하지 않은 정보와 용기가 없어 못 가시는것 같아요.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 약국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전화를 바로 걸어 접종받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을 예약할 수 있어요.  예약한 당일에 약국에 가 이름을 말하고 간단한 건강 체크를 받고 접종을 제공 받을 수 있어요.

이런 면에서 미국약국 정말 멋져요(Perfect!).

오늘은 '미국에서 예방접종을 어떻게 맞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